디지털 전환 속 금융 실무 대응 강화

금융투자교육원이 챗GPT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금융투자교육원이 챗GPT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반 금융 실무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실무 교육 과정을 잇따라 개설하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챗GPT 활용부터 금융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략 수립까지 변화하는 금융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16일 금투협에 따르면 금융투자교육원은 챗GPT의 효과적인 업무 활용을 위한 ‘챗GPT 금융활용 실무’ 집합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6월 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7월 1일, 7월 3일 총 2일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은 금융 업무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제 문제 상황을 케이스별로 상정하고 전문가와 함께 각 상황별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실습 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강생들은 챗GPT를 활용해 보고서 작성, Excel 및 SQL 함수 코드 작성, 주식 리서치, 채권 및 환율 관련 업무 처리 등 과제를 직접 수행하면서 실제 업무에서의 효율적 활용 방법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원은 또한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실무’ 집합 과정의 교육생도 6월 5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개강일은 6월 30일이며 교육은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총 3일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금) 야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금융투자회사의 핀테크 업무 담당자, 내부통제 및 컴플라이언스 업무 담당자, 신상품 개발 담당자 등이다.

학습 목표는 마이데이터 관련 규제와 금융 빅데이터 활용 전략, 관련 사례 연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 역량을 높이는 데 있다. 특히 빅데이터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행동과 트렌드를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 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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