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어디든, 하고 싶은 건 다 한다"
8년의 기록, 최근 성장 속도 가속
꾸밈 없는 여성 라이프스타일로 공감 얻어

국내외를 넘나들며 '하고 싶은 것 다 하는' 여성 유튜버가 떠오르고 있다. 주인공은 유튜버 초연RZ(채널명 초연하여라).
초연RZ는 '국내&해외 가고 싶은 곳 다 가고, 하고 싶은 것 다할거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실제로도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히며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영상에 담아낸다.
2016년 11월 채널을 개설한 그는 약 8년 만에 구독자 1530명, 누적 조회수 16만9648회를 기록했다. 꾸준히 쌓은 기록이다. 특히 2025년 1월 구독자 1000명을 넘긴 이후 성장세가 가파르다.
유튜버 초연RZ(채널명 초연하여라) /유튜브
여성경제신문이 게재하는 소셜러스 데이터 분석 기반 '급상승 유튜브 랭킹'에 따르면 해당 채널 등급은 Tier 5R.I 13,780 / M.I 29,484 / S.I 2,489로 주목받는 신흥 채널에 속한다.
여성 유튜버가 혼자서 국내외를 자유롭게 여행하는 콘셉트는 '자유를 향한 여성의 욕망'을 대변한다. 사회적 제약 속에서도 '내가 원하는 삶을 살겠다'는 2030 여성들의 감성과 맞물리며 공감대를 키웠다.
자신만의 시선으로 도시를 걷고 낯선 문화를 받아들이며 때로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순간까지 솔직하게 보여준다. 이 자연스러운 기록은 '꾸며진 인플루언서'에 지친 여성 구독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준다.
소속이나 매니지먼트의 지원 없이 홀로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비상업적이고 개인적인 채널 특성상 광고성 콘텐츠나 협찬 제품 없이 자신의 일상만으로 콘텐츠를 채워가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hyunoo9372@seoulmedi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