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조단위 복합개발사업 수주

현대건설이 연이어 조단위 복합개발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지난 13일 1조원 규모의 서울역 힐튼호텔 공사 수주에 이어 가양동 CJ 부지 개발사업 수주도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조6267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가양동 업무복합시설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 사업은 가양동 92-1번지 CJ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4층 규모로 지식산업센터, 업무 시설, 근린생활 시설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계약 상대는 인창개발이다. 1조6,26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3개월이다.
이번 수주액은 2023년 말 기준 현대건설 매출의 5.5%에 해당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재무적 투자부터 계약 관리, 시공 등 모든 절차에 참여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후 복정역세권 사업도 착공시켜 복합투자개발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