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CU 점포 전경 /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순이익은 1952억원으로 0.3% 줄었다.

BGF리테일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환율 급등과 경기 불황의 장기화 등 불리한 경영 환경 속에 임차료와 물류비,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165억원과 434억원이었다.

BGF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인 CU의 연간 기준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CU 별도 매출만 봤을 떄 그동안 편의점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GS25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거나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BGF리테일 연결 매출 가운데 비편의점 매출 비중은 0.2∼0.5%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적용한 CU 별도 매출액은 8조6553억∼8조6814억원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GS25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6661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점포 수는 CU가 1만8458개로 GS25(1만8112개)보다 많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CU는 696개, GS25는 722개 순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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