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상한 직행하고 예림당도
침체된 서점가 '한강의 기적'?
도서·출판 관련주 신고가 경신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도서·출판 관련 주가가 치솟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온라인 서점 예스24 주가는 전일 대비 1465원(29.81%) 상승한 6380원에 마감됐다.
이외에도 예림당은 29.79%,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23.63%, 삼성출판사는 14.24% 올랐다.
최근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에서 테마주로 분류된 예림당은 노벨상 테마주로도 분류되며 '더블 테마주'에 올랐다.
이번 급등은 한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현지시간)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한강을 선정했다.
한편 한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예스24와 교보문고 등 주요 서점에서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등 작품들이 베스트셀러 순위를 장악했다. 폭발적인 주문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거나 일부 작품이 예약판매로 전환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