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교 스마트 클래스로 한국어 수업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아카데미가 한국어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41개 학교에 '스마트 클래스'를 구축하고 한국어 교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일 한컴아카데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16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원어민 한국어 교사가 한컴아카데미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는 세종학당재단의 해외 한국어·문화 보급 사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 클래스를 통해 제공되는 만큼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현지인들의 교육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원어민 교사가 실시간으로 생생한 한국어 발음과 표현을 가르쳐 학습 동기와 성취감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컴아카데미 관계자는 전했다.
이광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의 문화·언어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며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우즈베키스탄 전역에 스마트 클래스 구축을 늘려가는 한편 다른 중앙아시아 국가로도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