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일평균 9392억원, 전년此 11%↑

올해 상반기 중 간편지급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액이 9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간편지급 서비스 이용금액은 일평균 9392억원, 이용건수는 2971만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0%, 13.0% 증가했다.
간편지급은 앞서 2015년 3월 공인인증서가 폐지된 뒤 비밀번호, 지문·얼굴 등 생체정보를 비롯한 간편 인증 수단만으로 지급이 가능한 서비스를 뜻한다.
상반기 선불금 기반 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액(8987억원) 또한 전년 대비 20.5% 늘었다. 휴대폰제조사 이용금액은 2373억원, 이용건수는 897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10.4% 증가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금액은 전년대비 19.0% 늘어난 1조1520억원을 기록했다. 이용건수는 3239만건으로 12.7%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 연동을 통해 충전 선불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네이버·카카오·쿠팡페이 등이 있다.
전자지급결제대행(PG) 서비스 이용 규모는 일 평균 2886만 건, 1조3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0%, 15.2% 증가했다.
한은은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지급대행이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지급대행이 배달 등 용역대금과 도소매 판매대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