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매출 17조 넘어서
영업익 3982억원···0.3% 증가

현대건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17조1665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기 대비 30.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3982억원으로 0.3% 증가했다.
19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매출 성장은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의 착공과 샤힌 에틸렌시설 파나마 메트로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화되고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이에 현대건설은 연간 목표 매출 29조7000억원의 58%를 상반기 내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하반기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1,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의 공정 진행과 국내 주택 및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힘입어 연간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16조6645억원이다. 사우디 자푸라 패키지2,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대전 도안2-2지구 신축공사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기여했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소폭 상승한 90조1228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 3912억원이며 지급 능력인 유동비율은 174.9%, 부채비율은 130.3%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AA-등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