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현지 시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종전 기준금리 연 5.25~5.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연준은 완만한 물가 상승률 추이에 올해 초부터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었다. 그러나 예상치를 상회하는 임금 상승률에 지난해 9월 첫 동결을 시작으로 6회 연속 동결을 결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뜨거운 고용에도 임금 상승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직접 시사했다. 그러나 주요 경제 지표인 미국 1분기 고용비용지수 상승률은 전 분기 대비 1.2% 오르며 예상치(+1.0%)를 상회했다.
서비스물가의 결정적인 상승 압력인 임금 상승세가 가속화되고 있음이 가시화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도 전년 대비 3.4% 상승(전 분기는 전년 대비 1.8% 상승) 하며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는 불투명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