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년까지 신장사업부에 공급
안정적 매출 및 이익 창출 기대

지난 7일 경기 용인 GC녹십자엠에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사공영희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임광혁 박스터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경기 용인 GC녹십자엠에스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서 사공영희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임광혁 박스터코리아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단시약 및 혈액백 전문기업 GC녹십자엠에스가 박스터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글로벌 기업 박스터의 한국법인 박스터 신장사업부와 혈액 투석액(Hemo Dialysis Solution)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GC녹십자엠에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박스터에 혈액 투석액을 공급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9년말까지 혈액 투석액 공급을 지속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혈액 투석액 신공장인 음성 제2공장을 완공한 GC녹십자엠에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혈액 투석액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혈액 투석액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혈액 투석액 시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투석 환자 증가 및 완치가 불가능한 기존환자의 수명연장에 기인해 매년 약 7%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GC녹십자엠에스는 이 중 약 50%의 제조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박스터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 매출 및 이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