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조리원 대상 직무교육 추진
권태엽 회장 "급식 안전 노력 지속할 것"

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노중)가 지난 20여 년간 전국 노인복지시설 영양사·조리원 대상의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현장의 급식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6일 한노중은 충북 보은군 나인밸리파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한노중은 전국 노인복지시설 입소 노인들을 위한 급식 관련 정책개발과 교육훈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03년부터 전국 양로원과 노인요양시설의 영양사·조리원 연수회 실시 등으로 현장의 급식환경과 제도 개선에 기여했다.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영양사 대상 교육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시설 근무 영양사들과 입소 노인들의 식중독 예방, 시설 급식 운영 내실화에 기여했다. 시설 내에서 영양사 역할이 강화되기도 했다.
한노중은 교육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입소 노인 중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맞춤형 식사' 제공이 가능하도록 '영양공급 호전·식이 섭취 개선·흡인 현상 개선·삼킴 기능 호전' 등의 경험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최근 지방소재 시설에서 심각한 문제로 나타나는 급식 관련 종사자들의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7월과 11월에 각각 '위탁 급식'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조사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초고령사회의 진행과 증가하는 노인 요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종사자 처우개선과 구인난' 해소를 위한 토론회 및 연구 활동 또한 지속적으로 계획·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노중은 최근 이미지 변신을 위해 로고와 마스코트를 개정했다.
지팡이를 매개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양손으로 받들고 있는 형상의 기존 로고와 달리 새 로고는 '종사자가 좌우의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모신다'는 의미를 형상화했다. 특히 보조로고 활용을 통해 공익성을 실현하는 법인시설의 특성을 강조했다. 각종 물품 제작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마스코트(효돌이·효심이)도 도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