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이용자 42% 차지
올해 미션 생성 수 75% 증가
7~8월 '오밴완 챌린지' 예정

3일 네이버밴드는 '오밴완(오늘도 밴드미션 완료)' 챌린지를 통해 최대 8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제공
3일 네이버밴드는 '오밴완(오늘도 밴드미션 완료)' 챌린지를 통해 최대 8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 밴드가 '오운완(료)' 인증만으로 최대 8만원의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지원하는 챌린지를 진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밴드는 오는 8월까지 여름철을 겨냥한 '오밴완 챌린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밴완(늘도 드미션 료)' 챌린지는 새로 선보일 미션 인증 기능을 통해 독서·운동·공부 등 다양한 주제에 맞는 미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인증 글을 작성할 때마다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인증 글이 많을수록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늘어난다.

밴드는 2019년부터 사용자가 직접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결과를 공유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뜻하는 '갓생(God生)' 문화에 익숙한 MZ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션 인증 편의를 돕는 △다음 미션 예약 △미션별 위젯 등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다음 미션 예약 기능은 미션 달성에 성공하는 사용자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고안됐다. 이를 통해 시즌제 성격의 여러 미션을 연속 운영할 수 있다. 미션별 위젯을 통해 모바일 홈 화면에서 바로 미션 인증을 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개선했다.

미션 인증이 활성화되면서 밴드에 젊은 세대 사용자 유입이 증가했다. 올해 밴드에 새롭게 가입한 사용자 중 10·20대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30대 신규 가입자도 약 20%에 달했다.

실제로 밴드가 올해 1월 진행한 2023 새해 이벤트에는 약 100만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이후 미션 인증 밴드 활용이 확대되면서 올해 상반기 동안 운동·습관·스터디·취미 등 다양한 주제로 매월 2만 개 이상의 미션이 새롭게 생겨났다. 이는 작년 동기간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이정민 네이버 커뮤니티 CIC 리더는 "밴드는 사람들이 모이는 방식이 변화함에 따라 '미션 밴드' '소모임 밴드' 등을 선보이며 커뮤니티 사용성을 확장해 왔다"며 "본격적인 엔데믹과 함께 미션 인증 밴드를 적극 활용해 다양한 성취를 이루려는 사용자가 늘어난 만큼 기술적 노력과 다양한 정책 등을 통해 사용자의 목표 성취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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