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세종시장 당선에 따라 민선 6기 세종시 인사시스템이 대폭 손질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인사시스템의 변화 예고는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사스타일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세종시 인사에 어떻게 반영될 지 크게 주목된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인의 인사시스템은 인사 대상자가 희망 보직을 제시하는 이른바 ‘희망인사시스템’이다.
이 당선인은 이와 관련, 10일 오전 뉴스세종과의 인터뷰에서 “인사는 기본적으로 일을 위해서 하는 것인 만큼 복잡할 것이 없다”고 밝혀 앞으로 세종시 인사가 정실을 배제하고 업무능력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이뤄지는 등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이 당선인은 세종시 인사 권한을 실·국장들에게 대폭 위임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진다.
실례로 이 당선인은 청춘조치원프로젝트, 로컬푸드 사업 등 주요 공약사업 담당자 인사를 다른 기준을 배제하고 일 중심으로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세종시 인사를 위해서 인사 대상자들은 내부 전산망를 통해 희망 보직 1·2·3순위를 제시하고 실·국장들이 희망자들 중에서 대상 보직 적임자를 뽑는 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희망인사시스템은 이 당선인이 건설교통부 차관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재임 시절 시행해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인사 방식이다.
이 당선인의 희망인사시스템은 인사 대상자의 경우 희망보직을 제시하고 인사는 실·국장, 과장들이 희망하는 직원들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앞으로 세종시 인사의 혁신적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시 인사는 앞으로 실·국장, 과장 중심의 업무처리를 지향하고 업무평가에 따른 합리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세종 이선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