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전환에도 정기 공채 유지
온·오프 채용박람회서 질의응답 실시
파견으로 유수대학 학위 취득 기회

LS그룹은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약 1000명의 전기·전력·에너지 사업 분야의 인재를 선발 및 육성한다고 29일 여성경제신문에 밝혔다.
우선 LS는 국내 대기업들이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LS그룹 하반기 정기 공채 제도를 유지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채용을 위한 예측 안정성, 지원 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올해 9월 13일부터 30일까지 000명 규모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했다. 또한, 수도권 7개 대학에서 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디지털 기반 가상 세계인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실시했다. 채용박람회는 취업에 관한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이뤄져 취준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예년과 다르게 LS의 지주사인 ㈜LS도 하반기 공채에 참여했다.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는 통섭형 미래 사업가를 선발하기 위해 전공 제한 없이 지원자를 모집했다.
신입사원 최종 합격 이후에는 합격자들을 회사로 초청해 임원들이 직접 회사와 직무에 관해 설명해 왔다. 합격자 가족들에게는 대표이사 명의의 축하 레터와 순금 명함패, 꽃바구니, 건강보조식품 등을 발송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신입사원의 직무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입사 후 심층면담을 통한 직무 재배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세계 유수 대학의 학위 취득을 위한 해외 파견도 보내고 있다.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해외 전문 인력들이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한 취지다.
또한 차세대 경영자 육성을 위해서 LS MBA, 석사학위 과정 등을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핵심 인재를 사전 선발해 집중 육성 중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올해 진행된 신입사원 입문과정 환영사에서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을 향한 흐름은 전기화 시대로 이끌고 있고, 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지닌 LS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시기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신 여러분을 환영하고, LS와 함께 더 당당하게 미래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LS는 신입사원 선발 및 육성 외에도 인사 혁신을 통한 조직 성과 도모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LS는 올해부터 데이터 기반의 인사혁신팀인 '피플랩(People Lab)'을 신설해 일 잘하는 직원의 공통점을 분석했다.
혁신의 일환으로, 즉각적인 성과 보상을 원하는 직원의 수요를 반영했다. 지주사부터 평가 기간을 연 단위에서 분기 단위로 바꾸어 프로젝트 단위로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LS그룹은 복리후생을 업계 상위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직원에게 자녀 학자금, 경조사비, 주택자금 저리 대출, 의료비 및 외부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1~2주간 집중적으로 리프레시 휴가를 사용하는 '휴 윅스(休 Weeks)' 제도 등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