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협회가 로보틱스 전공자를 대상으로 국비 지원 해외 인턴십에 참여할 인재를 모집한다.

12일 한국로봇산업협회는 “로보틱스 글로벌 인턴십 파견 연구자를 5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조정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산업혁신인재 성장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사업은 로봇산업 및 유관 분야의 연구 인력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국내 석·박사 재학생 또는 7년 이내 졸업생이다. 총 4명이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덴마크 연구기관에 10개월간 파견돼 연구 활동비·체재비 등을 지원받고 산업 인턴십에 참여한다. 지원 규모는 월 391만3000원(석사) · 461만3000원(박사)이다.

특히 올해 인턴십엔 △덴마크 공과대학(1명) △덴마크 남부대학(2명) △스타트업 ‘페이즈트리’(1명)가 신규 파견기관으로 추가됐다. 해당 기관은 각각 배터리 신소재 개발 및 로보틱스 머신러닝 연구 · 협동 로봇 기업 배출 · 신소재 개발 시뮬레이션 플랫폼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로보틱스 글로벌 인턴십은 2019년부터 3년 간 해외 연구개발(R&D) 기회를 제공해온 사업이다. 시작 이래 파견 연구자 23명이 덴마크와 독일에 다녀왔다.

이경준 한국로봇산업협회 본부장은 “세계적으로 미래 유망산업에 인재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로봇 분야 미래 유망기술 선점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해외 우수 기관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sypark@korearobot.or.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 070-4451-1361 한국로봇산업협회 기획사업본부 인재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