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 출전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박장혁이 3바퀴를 남기고 넘어지고 있다./연합뉴스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빙상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의 박장혁이 3바퀴를 남기고 넘어지고 있다./연합뉴스

첫 메달 획득에 실패한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대표팀이 개인전 메달 사냥에 다시 도전한다. 

대표팀은 7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5일 열린 예선에 출전했으나 이유빈이 탈락, 최민정 혼자 준준결승 관문부터 도전한다.

반면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란히 5일 예선을 통과, 이날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우리나라는 첫 메달을 기대했던 5일 혼성 계주에서 예선 탈락, 다소 분위기가 침체했지만 이날 개인전 메달로 반등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여자 500m의 경우 그동안 올림픽에서 1998년 나가노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의 동메달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한국이 강세를 보이지 못한 종목이지만 에이스 최민정의 출격에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바라볼 만하다.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세 명이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메달권 진입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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