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권력과 타협 않고 위기의 나라 바로 세우겠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 일동(종친회장 이종환: 충남 아산시 거주)과 현충사 참배 후 함께한 기념 촬영. / 덕수이씨 종친회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 일동(종친회장 이종환: 충남 아산시 거주)과 현충사 참배 후 함께한 기념 촬영. / 덕수이씨 종친회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와 함께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찾아 참배했다. 윤 후보의 이번 현충사 참배 일정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미뤄졌던 일정이다. 

윤 후보는 참배 후 방명록에 "불의한 권력과 타협하지 않고 오직 백성만 생각하신 충무공의 헌신과 위업을 받들어 위기의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자리에서 현충사 관리소 관계자는 "고택은 충무공이 21살에 전 보성군수 방진(方震)의 무남독녀와 혼인하면서 거주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동딸이다 보니까 혼인할 때 집하고 땅을 좀 내려주셨다고 하시더라, 장인어른께서"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 일동(종친회장 이종환), 지지자들과 함께 묘역에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덕수이씨 종친회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충무공 이순신장군 후손인 덕수이씨 종친회 일동(종친회장 이종환), 지지자들과 함께 묘역에 참배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 윤석열 캠프 제공

설명을 들은 윤 후보는 "조선시대 때 이미 딸에 대해서도 상속이나 이런데서 전혀 차별이 (없었다). 정말 평등하게 했어요"라고 말했다.

고택 옆 충무공이 활을 쏘던 장소로 알려진 활터에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이순신 장군도 31세에 무과 급제를 하셨어요. 꽤 늦게 하신 편인데, 윤 후보도 31세에 사법시험 합격했어요"라고 말하자 지지자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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