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백세시대’ 아니라 ‘120세 시대’
‘노테크’ 도움주는 ‘할미언니’ 유튜브 주목
'할미언니' 유튜브 채널
“내 노후 꽃길은 내가 깐다”
건강한 노후 대비를 위한 ‘노테크(老-Tech)’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은 고령화사회를 넘어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젠 ‘백세시대’가 아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120세까지 살 수 있다고 한다.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지난 4월에 발표한 ‘2020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퇴직연금 예·적금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98.2% 증가했다. 기대수명전망치가 높아지면서 직장인에서 자영업자까지 직업, 나이를 불문하고 최근 노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경제신문이 게재하는 소셜러스 데이터 분석 기반 ‘팩트경제 유튜브 랭킹’에 따르면 24일자 라이프스타일 분야 급상승 채널 2위는 ‘할미언니’다. ‘할미언니’ 채널 조회수 성장률은 14%다. 지난 17일부터 일주일 이상 꾸준히 상승률 10% 이상으로 급상승 채널 순위권 유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1만 1400명 구독자를 보유한 ‘할미언니’는 노후 대비 위한 재테크 알려주는 채널이다. ‘할미언니’는 연령대가 비교적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주식 어플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거나,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는 파킹통장’ 등 재테크 관한 정보를 알려준다.
특히 일반 예금보다 이자율이 높고, 하루 단위로 이자를 계산해주는 ‘파킹통장’에 대해 설명하는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는 OO통장 (ft.수시입출금)’ 제목 영상은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별한 투자 없이, 수시 입출금 가능한 통장에 돈을 넣어두기만 해도 타 은행에 비해 이자를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노테크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할미언니’ 또다른 인기 비결은 캐릭터성이다. 정감가는 사투리와 순박한 외모는 ‘손녀’를 떠올리게 해 할머니부터 아줌마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두루 사랑받고 있다. ‘할미언니’ 채널 영상 댓글엔 “젊은 처자가 어찌 이리 똑부러지고 야무진지 깜놀했다”, “내 딸도 이렇게 키우고싶다” 등 구독자들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할미언니’는 최근 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지난 11일 ‘꼬치꼬치 여행 코치’ 코너에서 ‘할미언니’는 알뜰하게 여행하는 법들을 설명하며 20개 나라를 여행하면서도 30살에 ‘1억’을 모은 경험 등 이야기했다.
| ‘팩트경제 유튜브 랭킹’은 팩트경제신문이 빅데이터 플랫폼 소셜러스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점 제공한다. 최근 일주일 간 조회수 급상승률 순위다. △뉴스·정치·이슈 △경제·금융·재테크 △라이프스타일 △여행·아웃도어 △엔터테인먼트 △인물·유명인 △게임 △스포츠·헬스 △패션·뷰티 △교육·강의 △IT·기술·과학 △영화·애니메이션 △푸드·쿠킹 △동물·펫 △키즈 등 15개 분야로 분류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