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두 달만···20대 사망자도 8월에만 3명
누적 확진자 중 49.1%가 20~49 청장년층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 /연합뉴스

30대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 두 달 만에 사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 명이 30대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50대 이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27일 사망한 30대 A씨는 지난 6월 27일 확진됐고,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방대본은 A씨가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누적 사망자는 현재까지 총 2276명이다. 이 중 청년층에 속하는 20~30대는 총 20명(20대 8명, 30대 12명)이다. 20대 사망자는 이번 8월만 들어 3명이 발생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치명률은 각각 0.02%, 0.03%로, 평균 치명률(0.92%)보다는 훨씬 낮다.

다만 방대본은 최근 들어 청장년층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어 기저질환 보유자 등 고위험군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예방 접종률이 상승하면서 치명률은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중 절반에 달하는 49.1%가 20세부터 49세까지의 청장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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