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치 큰 NFT 시장 선점 목표
SNS 동기화 통한 작품 접근성 확보
"아트의 미래가치 제고 위해 노력할 것"

최근 국내 NFT 시장 규모가 7월 기준, 2억 달러(약 2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아트토큰 홈페이지 캡처
최근 국내 NFT 시장 규모가 7월 기준, 2억 달러(약 23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아트토큰 홈페이지 캡처

온라인 미술품, 일명 아트 콘텐츠 시장에 NFT를 접목시킨 새로운 플랫폼이 국내에 출시된다. 디지털 아트 이커머스와 NFT를 통합시킨 올인원 플랫폼 '아트토큰'이 미디어테크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한 것이다.  

아트토큰을 통해 작가들은 본인이 제작한 미술 작품을 NFT화시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플랫폼 상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작품 유통시장을 열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자동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 작가 개인이 업로드한 작품을 '아트토큰' 내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아트토큰은 플랫폼의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최근 L&S·창투 등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아트토큰은 NFT 예술품에 주목하고, 작가들을 위한 저작권과 지적재산권 문제를 해결해 디지털 자산 가치 형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디지털 예술작품의 고유성을 활용, 이를 통한 NFT 작품 유통 시장의 새로운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NFT는 블록체인 상에 토큰화시킨 고유성이 있는 디지털 아이템을 통칭하는 단어다. 'Non Fungible Token'의 준말로 대체 불가능 토큰이라고 번역한다. 예를 들어 두 점의 모나리자 그림 작품이 있다. 하나는 진품이고 다른 하나는 가품이다. 그림과 크기 등 외적인 부분은 동일하지만, 그 가치가 완전히 다르다.

 

아트토큰 홈페이지./ 아트토큰
아트토큰 홈페이지./ 아트토큰

디지털 작품의 경우, 실제 작품보다 복제가 쉽기 때문에, 작가의 지적 재산권이 침해받을 우려가 크다. 하지만 NFT화된 작품은 작가가 제작한 디지털 작품을 블록체인에 토큰화시켜 진품 인증을 할 수 있게 해 복제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NFT 시장 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아트토큰은 국내 작가들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와도 협업해 글로벌 시장 등과 함께, 다양한 콜라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토큰은 가나아트와 함께 국내 아티스트를 해외에 알리는 협업도 진행하고 있는데, 미국 LA에 아티스트 홍보를 위한 뷰잉 룸(Viewing Room)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나아가 전세계를 무대로 아트의 가치를 인정받고, 아티스트가 정당한 IP 권리를 보장 받는 건전한 아트 생태계를 만들고자 한다"며 "아트가 미래가치가 되는 사회와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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