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어 업데이트 후 히스패닉계 여성층 관심 급증

여성향 게임 ‘러브언홀릭’ 이용자 수가 단기간에 급상승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게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최근 업데이트가 성장 이유로 분석된다.
넵튠 자회사 프리티비지의 여성향 게임 ‘러브언홀릭(LoveUnholyc)’ 일간이용자수(DAU)가 500% 이상 증가했다. 스페인어 업데이트 이후 큰 성장을 했다.
프리티비지는 지난 7월 28일 스페인어 업데이트를 단행했으며, 이후 멕시코, 칠레, 아르헨티나, 스페인, 페루 등 스페인어권 국가의 MAU 지표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지난 7월 초 대비 일간이용자수가 무려 500% 이상 증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러브언홀릭’은 지난해 10월 출시돼 입소문만으로 첫날 다운로드 10만건을 넘어서면서 앱스토어 무료 게임 6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실시간 인기 급상승 게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리티비지 윤나라 대표는 “7월 초 대비 스페인어권 유저가 대규모 유입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다크 판타지 및 여성향 게임에 대한 히스패닉 계열 여성층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브언홀릭은 현재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지속적인 DLC(Downloadable content)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즌제를 도입, 게임 내에서 다른 형태의 게임을 연결해 IP를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프리티비지는 2019년에 설립된 개발사로, 넵튠은 지난 7월 프리티비지 지분 58%를 확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