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국방부가 추가적인 카드를 꺼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 사건과 관련, 전(全) 전선에 있는 확성기를 모두 가동하는 등 대북 확성기 방송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보고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지금 확성기 10개 중 2개만 하고서 했다고 하는가"라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의에 "우선 조치로 2개소를 했는데 전면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현재 (확성기 방송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 시점까지 4개소에서 확성기 방송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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