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오늘(8일) 귀국했다.
윤여정이 미국 현지 일정을 마치고 8일 오전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날 윤여정은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드레스 위에 입어 화제가 됐던 카키색 항공점퍼와 청바지를 매치했다.
그는 공항에 나온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고개 숙여 인사했지만 코로나19를 고려해 행사나 인터뷰를 생략하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앞서 윤여정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날인 7일 귀국 소감을 미리 밝혔다.
그는 “여우조연상 수상 순간이 아직도 생생하고, 여전히 설레고 떨린다”며 “무엇보다 같이 기뻐해 주고 응원해준 많은 분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아,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 했다. 이어 “덕분에 수상의 기쁨이 배가 되고, 하루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윤여정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