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714명 해외유입 17명 등 731명 확진

국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다시 700명대에 진입해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시민들. /여성경제신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에 진입해 4차 대유행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 용산구 용산역 앞에 있는 선별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는 시민들. /여성경제신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700명대에 진입해 4차 유행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1419명(해외유입 788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의심신고 검사 4만 48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4만 1808건(확진자 140명) 등  8만 6677건을 검사한 결과로 신규 확진자는 총 7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등 수도권이 483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인천 26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외 지역은 10명대이거나 한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가 8일 700명, 9일 671명, 10일 677명, 11일 614명, 12일 587명, 13일 542명 14일 731명 등 일주일 새 700~500명대를 넘나들고 있어 4차 대유행의 초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중대본은 신규 격리해제자는 651명으로 총 10만 1983명(91.53%)이 격리 해제되고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2명(치명률 1.60%)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환자는 증가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 속도는 더디기만 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4월 14일  0시 기준으로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3389명으로 총 123만 9065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2차 신규 접종자는 3명으로, 총 6만 567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3만 6448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만 261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총 1만 1799건으로 새롭게 64건이 신고됐다.

대부분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로 98.4%를 차지했다.

그러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도 115건(신규 1건), 중증 의심 사례도 경련 등 27건(신규 0건) 있었으며, 사망 사례도 신규 1건을 포함, 49건이 신고됐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