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적용으로 주행거리 및 성능 극대화
움직이는 에너지 저장소로도 활용...31일부터 국내 사전예약 시작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공개했다. 전면부는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과 어울려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공개했다. 전면부는 기존 타이거 노즈를 재해석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주간 주행등과 어울려 다이내믹한 느낌을 준다. /현대차그룹 제공
‘The Kia EV6의 측후면 디자인. 후면의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The Kia EV6의 측후면 디자인. 후면의 리어 데크 스포일러는 LED램프와 통합돼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하면서 최적의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가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더 기아 이 브이 식스, 이하 EV6)’를 세계에서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는 30일(화) ‘EV6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기아 글로벌 웹사이트 https://worldwide.kia.com/kr/ev6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아는 EV6에 대해 새롭게 재탄생한 기아의 브랜드 슬로건 ‘Movement that inspires’를 상징하는 모델이자 중장기 사업전략 ‘플랜S’에 기반한 차세대 모빌리티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초의 전용 전기차라고 밝혔다.

 

EV6의 측면부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EV6의 측면부는 사이드 하단에서부터 리어 휠하우스를 관통해 테일램프까지 이어지는 '다이내믹 캐릭터'가 강력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 대표이사 송호성 사장은 “기아의 새로운 변화를 상징하는 EV6는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진보적인 첨단 기술, 짜릿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모든 여정에 영감을 불어넣고자 설계했다”며 “아울러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제조 공정과 소재 등 미세한 부분까지 친환경성을 지향하는 기아의 의지와 노력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을 형상화한 내·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이 적용돼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지능형 헤드램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종이(Jong-e) 테마 클러스터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등 운전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각적·청각적 특화 사양도 기대를 모으는 요소다.

기아는 먼저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연내 출시하고, 추후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V6는 31일(수)부터 국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는다.

 

EV6의 내장 디자인.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EV6의 내장 디자인. 운전자를 중심으로 와이드하게 배치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슬림한 대시보드와 함께 차량 내부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한다. /현대차그룹 제공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용 시트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나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실내 곳곳에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EV6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전용 시트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쾌적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여기에 친환경 공정 나파 가죽 시트 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나 아마씨앗 추출물과 같은 다양한 친환경 소재와 공법을 실내 곳곳에 적용했다. /현대차그룹 제공

EV6의 사전예약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포함해 '22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GT 모델까지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EV6의 모델 별 시작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4000만원대 후반 ▲롱 레인지 5000만원대 중반 ▲GT-Line 5000만원대 후반 ▲GT 70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기차 세제 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 사전 계약 일정과 확정 가격 및 세제 혜택 후 가격은 추후 공개 예정)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구매보조금(1200만원 /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스탠다드는 3000만원대 중반, 롱 레인지는 3000만원대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V6를 사전예약 후 연내 출고를 하는 고객에게는 EV6의 진보된 충전 경험을 누릴 수 있는 30만원의 웰컴 차징 포인트 제공 혜택이 주어진다.

EV6 사전예약은 3월 31일부터 EV6 사전예약 홈페이지 및 기아 판매거점에서 동시 실시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