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여당에 총선 수도권 험지로 꼽히는 서울 구로구 지원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구로구 오류역 문화공원을 방문해 청년·신혼·출산 가구를 위한 주택 대량 공급 계획 등이 담긴 공약을 발표했다. 구로갑·을 후보로 단수 공천이 확정된 YTN 앵커 출신 호준석 대변인과 태영호 의원 등이 행보에 동행했다.한 위원장은 구로 행복주택을 방문해 주거실태를 확인하고, 행복주택 입주 신혼부부·청년 등과 간담회를 열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및 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
# 저출산으로 병력이 감소하면 여성 병력을 늘려야 하는데, 과연 쉬울까요. 차라리 5070 세대 시니어층을 재입대시키거나 대체 병력으로 활용하면 실효성이 높다고 봐요. 노숙인 혹은 기초생활수급 남성 시니어층을 병력으로 활용하면, 저소득층 복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50~70대 시니어층을 군 병력으로 활용하자는 대안이 나왔다. 초고령·저출산 현상으로 인한 병력 감소 문제를 이를 통해 해결하자는 것이다. 22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을 통해 ‘시니어 아미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칭) 당대표로 장동혁 사무총장의 사람으로 분류되는 조철희 총무국장이 내정되면서 정치 이력에도 관심이 쏠린다.22일 국민의힘은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을 하루 앞두고 실무 작업을 맡아온 당 사무처 소속 조철희 총무국장을 자체적으로 내정하고 비례대표 선거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국민의힘이 조 총무국장을 내정한 것은 모당(母黨)과 한 줄기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지난 총선에서 위성정당 대표로 파견된 한선교 전 의원과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 팀이 공천 파동을 일으키면서 당내 갈등을 심화시킨 만큼 잡음을
김현준(수원시 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는 22일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공원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전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지대공원 일대는 효행공원과 파장저수지 등 장안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이 자리 잡고 있으나, 접근성이 열악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파장저수지는 장안구 일대에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으로 사용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김현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에는 프랑스군 참전비, 어린이미술 체험관 등이 위치하나, 원형지 상태로 방치 중인 구역도 다수
# 미국에 자녀를 유학시키고 있는 김정윤 씨(가명·여·48)는 최근 미국에 있는 아들이 보내온 의료비 내역서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레르기가 심한 아들이 급하게 응급실을 다녀왔다는 말만 듣고 별일 아니겠거니 했는데 702달러가 찍힌 청구서를 받았다. 김씨는 "알레르기로 호흡 곤란이 와 항히스타민제를 먹고 응급실에 갔지만 정작 병원에 가선 진정돼 5분 정도 의사 상담 받고 스테로이드제 처방 받은 게 다였다는데 90만원이 나왔다"며 "병원이 보험회사에서 받은 진료비 총액은 본인 부담 702달러 포함해 3210달러나 돼 깜짝 놀랐다
4·10 총선을 앞두고 법으로 금지된 딥페이크(인공지능 조작물) 콘텐츠가 급격히 확산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딥페이크는 유명인의 발언이나 행동을 실제 영상이나 이미지처럼 합성하는 기술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선거자문위원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영상을 활용한 위법행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사이버 선거 범죄 대응을 위한 AI 콘텐츠의 효과적 인지와 신고·제보 활성화, 악의적 제작과 유포 행위에 엄중 조치·대응을 다짐했다. 선관위는 딥페이크 선거 운동 금지 공직선거법 시행 후 22일간 위법 게시물 총 129건을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표를 제출하면서 보건복지부가 병원장들에게 사직서 수리 금지를 권고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역 공공병원 레지던트들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할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홍 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국이 의과대학 증원을 종래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면서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니 본인 의사를 존중해서 사직서를 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
빅5 병원을 중심으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하면서 '의료 대란'이 시작됐다. 정부가 국민의 찬성 여론을 앞세워 의료인들이 극구 반대하는 의과대학 정원 65% 증원이라는 독배(毒盃)를 마신 탓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의사가 국민을 이길 수 없다"며 정상적인 업무 복귀를 재촉하고 있지만 현장에선 "정부 정책에 대한 진심 어린 의사들의 제언이 모두 묵살되고,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으로 매도되는 현재 상황에서는 의업을 이어갈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김택우 의협 비상
'의새'(의사새X의 준말) 등으로 설화를 빚은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이번에는 남녀 차별성 발언 논란에 휘말렸다. 의대 증원 '2000명' 규모가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근로 시간이 짧은 여성 의사 비율이 커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다.20일 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대 증원 2000명 증원의 근거를 설명하던 도중, 이 같은 발언을 했다.박 차관은 브리핑 이후 복지부가 2000명 증원의 근거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어떻게 2035년에 1만명의 의사가 부족하다는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비롯한 5명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 신인이 공동 출마 선언식을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현역 중진 물갈이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울·수도권 지역구가 새로운 인물로 속속 채워지고 있다.20일 강 전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서울 도봉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도봉을은 서울 동북권에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강 전 대변인은 경향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2000년 중앙일보로 옮겨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이후 2020년 2월부터 2
이낙연·이준석 공동대표의 개혁신당이 통합 선언 11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낙연 개혁신당 공동대표는 20일 "부실한 통합결정이 부끄러운 결말을 낳았다"며 "다시 새로운미래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 통합 좌절로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을 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당 통합은 정치개혁의 기반으로써 필요했다"며 "저는 통합을 설 연휴 이전에 이루고 싶어 크게 양보하며 통합을 서둘렀지만 여러 문제에 부딪혔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동대표 한
개혁신당이 합당 발표 열흘도 안 돼 극심한 내홍에 시달리자 최대 수혜자는 국민의힘이 된 모양새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 측과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총선 주도권을 놓고 다툼을 벌이고 있어서 총선에 제삼지대의 돌풍이 약해지는 반사 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19일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에서는 총선 선거 운동 지휘권을 이준석 공동대표에 위임하고, 해당 행위자에 대한 심사위원회 설치 안건 등을 참석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겉으로는 이준석계의 판정승으로 보이지만, 이를 계기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회의장 내에서는 “이준석 사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서울 강서갑 지역구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확정 지은 구상찬 전 의원은 19일 “12년간 민주당 구청장과 정치인들이 손도 못 댄 전세 사기를 확 밀어버리겠다”고 전세 사기 정상화를 강조했다.구상찬 전 의원은 이날 화곡동 인근 캠프 사무실에서 국회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정교하고 박력 있는 탱크 같은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강서구의 전세 사기 피해를 전수조사하고 필요한 법적·제도적 대책을 입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전세사기 특별법과 깡통전세 예방법을 조속히 추진해 전세 사기 피해 이웃들의 눈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서 여야의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면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의 계양을 출마처럼 이른바 '스타 정치인'을 배치하는 '깜짝 공천'이 끌리긴 하지만, 주민들이 정말 깜짝 놀라는 바람에 과거 선거에서 3연패를 기록한 트라우마 때문이다.19일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선 "더불어민주당 종로 공천이 유력한 곽상언 후보를 꺾을 만한 '대마'(大馬)를 내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는 동시에 "그간 종로 선거에서 급조된 후보는 참패의 길로 이어졌다"는
노무현·문재인 정부 때 요직에서 국정을 경험했던 김종양 전 인터폴 총재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국회의원 출사표를 내 지역 정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 전 총재는 지난 1985년 행정고시 합격 후 국토교통부 사무관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후 지난 1992년부터는 경찰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 파견근무를 했고, 문재인 정부 땐 한국인 최초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재를 지냈다. 민주당 정부 때 승승장구했던 김 전 총재가 최근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 출마 행보를 선보이자 지역 정가뿐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 사직에 정부가 면허 취소가 가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나오자 의료계가 국가 권력을 동원한 자유권 박탈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2차관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사태를 저출산 해결법에 비틀어 정부 권력을 비판했다.임현택 회장은 저출산 해결법에 대해 “피임 금지명령을 내리고 불응하면 법정 최고형에 처하겠다고 하면 됨”이라며 “참 쉽네요”라고 최근 사직서를 낸 전공의를 상대로 업무개시명령과 미이행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군인 복지 확충 내용을 선거 공약에 담았다. 안전사고에 대한 상해보험 시행부터 정신건강센터 인프라 확충, 군무원 수당 제고, 그리고 급식의 질까지 신경 쓰겠다는 내용이다.18일 당 공약개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 국방' 4·10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에는 의료부터 식단 등 세부적인 군 생활을 지원하는 내용이 눈에 띈다.먼저 ‘군종합안전센터’를 설립해 군 안전 관련 업무를 총괄토록 한다. 육·해·공 각 군이 따로 운영하는 안전 담당 부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컨트롤타워를 만
정부가 사직서를 내고 업무를 하지 않는 전공의에게 복귀 명령을 내리면서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면허취소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가짜 복귀를 막겠다며 매일 근무 자료 제출을 요청해 직접 근퇴 관리에 나서겠다는 등 초유의 사태를 재현하고 있다. 의대 정원에 반대하는 의료계가 정부의 '불통'에 저항하며 강대강 대치로 이어지고 있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주요 수련병원에 전공의들의 사직·연가·근무 이탈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매일 1회씩 자료를 제출할 것을 명령했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오
가을 수료를 앞두고 병원을 떠날 결심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전공의 김혜민 의국장은 여성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직 이유를 표명한 글을 올린 것은 '소아청소년과 의사를 계속 하고 싶은 절규'로 봐달라며 신념 있게 일하는 필수의료과 의사들까지 "돈벌이의사로 폄하하지 말라"는 간곡한 부탁임을 강조했다.지난 3년 5개월 동안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근무했고 올가을 전공의 수료를 앞둔 그는 두 아3이의 엄마이자 임신 중인 임산부다. 김 의국장의 사직의 변(辯)에는 '소아과를 원하는 의사들조차 소아과를 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답답함이
4·10 총선 경기도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예비후보가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는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김 예비후보를 버스에서 목격한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김 예비후보가 선거 홍보용 점퍼를 입고 손에 명함을 든 채 버스 승객들을 향해 말하고 있는 모습이다.공직선거법 60조 3(예비 후보자 등의 선거운동)의 2항은 선박·정기여객 자동차·열차·전동차·항공기의 안과 그 터미널·역·공항의 개찰구 안, 병원·종교시설·극장의 옥내 등에서 명함을 주거나 지지를 호소하는 행위를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