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식시장 폐장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초 삼성전자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고점을 형성한 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인플레이션 우려감, 공매도 재개, 환율상승, 반도체 악성리포트,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등 많은 이슈가 한국시장을 강타했다.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지만 연말이 다가오면 투자자들은 어김없이 ‘배당주 막차’를 타는것에 관심을 갖게 된다.초보투자자는 배당주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어 간단한 용어와 배당을 받는 방법을 먼저 확인하겠다. 배당이란, 주식회사가 이익금 일부를 현금이나 주식으
올해 주식시장 거래일이 보름정도 남았다. 2020년 세법 개정으로 뜨거운 논란이 된 주식 양도세에 대해 고려해야 하는 연말이 다가왔다. 양도세 폭탄은 가족관계의 주식보유 규모에 대해 알고 있다면 간단한 확인으로 피해 갈 수 있다.대주주는 ‘기업의 주식을 많이 소유한 사람’을 뜻하기 때문에 스스로가 세법상 대주주에 해당되는지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국내주식 대주주 요건은 △코스피 시장의 경우 지분 1%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 보유시 △코스닥 시장의 경우 지분 2% 이상 또는 10억원 이상 보유시 △코넥스 시장의 경우 지분 4%
삼성전자가 7일 대표이사급 인사를 전부 교체하는 초강수를 단행했다. 김기남 부회장(DS부문장), 김현석 사장(CE부문장), 고동진 사장(IM부문장)을 교체하는, 사장단부터 커다란 조직개편으로 ‘뉴 삼성’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올해 부진을 면치못했던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 삼성전자 주가는 1월 11일 9만 680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였다. 상반기엔 5월 13일 7만 8400원까지 4개월 동안 고점대비 19.01% 하락한 뒤 제대로 된 반등조차 보이지 못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현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이며, 강한 전파력과 위드코로나 실패로 인해 전 세계에 다시금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 두 배 수준인 32개 스파이크 단백질에 변이가 발생해 전파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련 종목 주가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오미크론을 바라보는 시선은 엇갈린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오미크론은 단백질 스파이크에 수십개 돌연변이가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식시장에 인터넷발 가짜뉴스가 등장해 주가 급등락 사태를 초래, 개인투자자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 투자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출처가 불분명한 루머를 바탕으로 한 가짜뉴스, 이른바 ‘지라시’는 예전부터 주식시장에 존재했다. 대부분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에 대한 루머를 메신저 등을 이용해 유포, 투자금이 적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형성해 주가 변동성을 만드는 방식이다.최근에는 ‘가짜뉴스 생성기’ 프로그램까지 등장해버리는 바람에 누구나 쉽게 루머를 생산할 수 있다. 당장 지난 10월 1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동진쎄미켐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두 번째 정식허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렉키로나는 지난 11일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했다. 이어 하루만인 1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정식 허가를 받았다. CHMP 승인 권고 의견 후 정식승인까지 통상 1~2개월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현 시국을 고려한 이례적인 결정이라 투자자 관심을 모으고 있다.셀트리온의 렉키로나는 산소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중증 전환 가능성이 높은 성인을 대상으로 정맥주사 60분을
1조 20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지출 법안이 드디어 미국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인프라 투자지출 법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미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정책관련주에 대한 투자자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번 인프라 투자지출 법안은 지난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공약에 더 가까운 정책이다. 그렇기에 여당인 민주당이 미국을 위해서 법안을 통과시키자는 의견에 야당인 공화당이 무조건 반대하기에는 정치적 리스크가 있다. 이에 인프라 투자지출 법안은 이미 지난 8월 연방상원을 통과했고, 당초 9월
2021년 전 세계가 코로나 극복에 집중하는 가운데, 한반도에선 때 아닌 종전선언과 북한 미사일 발사 이슈가 떠오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에서 또 다시 종전선언을 제안했고, 이에 대해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답을 했다. 정권교체 타이밍에 종전선언으로 북한 이슈가 대두되며 이와 관련된 종목 등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정권 초기부터 대북 햇볕정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종전선언은 처음이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통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핵 없
디어유가 K팝 팬 플랫폼에 메타버스를 품고 코스닥에 상장한다. 8조원 규모의 K팝 팬더스트리(팬덤을 기반으로 한 산업) 시장은 MZ 세대를 넘어 전 세대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 때문에 디어유의 글로벌 팬 플랫폼 산업은 성장기대감이 높다.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을 내세운 ‘위버스’와 경쟁 관계를 형성하면서 벌써부터 투자자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디어유는 2017년 모바일 노래방 플랫폼 ‘에브리싱’으로 출발하며 플랫폼을 구축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내지 못해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새로
카카오페이가 3번의 도전 끝에 드디어 코스피에 상장한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 자회사 중 3번째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후 3번째 통과, IPO 자금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집중, 상장일 11월 3일로, 유독 ‘3’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깊다. 이에 투자자 사이에서는 “공모에 성공하면 ‘따상’을 통해 3배 수익이 발생한다”는 농담섞인 기대감이 고조되는 등 공모청약과 카카오페이 관련주에 관심을 갖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카카오 플랫폼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가 핵심이다.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핀테크 대장주로 평가받고 있다. 누적 가입자가 출시
정부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확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노들섬 문화공간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40% 감축할 것”이라고 했다. 기존 26.3%에서 대폭 상향된 수치다. 정부는 환경 정책에 대해선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지만, 40%라는 수치엔 변함이 없다. 이에 투자자들은 정부의 급격한 정책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 의욕적인 감축 목표”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대
국제유가(WTI 서부텍사스산중질유) 가격이 7년 만에 8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에너지를 주축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감과 함께 관련주에 투자한 투자자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으로 관심 섹터를 찾는다면 먼저 유가에 대한 미국 정책을 알아야 한다. 지난해까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OPEC+(석유수출기구)에 대한 석유의존을 줄이고 미국 에너지 독립을 추진했다. 과거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등이 시도했으나 성공하지는 못했던 정책을 과감하게 시행한 것이다.먼저 버락 오
정부가 갑갑했던 사회적 거리두기를 탈출하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예고했다. 코로나19 백신 성인 1차 접종률 90%를 돌파하며 오는 11월 위드코로나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 화장품은 ‘K-뷰티’라 불리며 해외에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중국에서 열풍을 보인 아모레퍼시픽은 2013년 10월 18일 8만 5700원에서 2015년 7월 2일 45만 5500원까지 431.51% 급등하며 중국소비 관련주 중 일약 ‘황제주’로 떠올랐다.하지만 2016년 메르스
‘오징어게임’ 신드롬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 상금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려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한국 시리즈 최초로 미국은 물론 미주,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전대륙 66개 국가에서 ‘넷플릭스 오늘의 TOP10’ 1위에 오르면서 투자자들 관심을 모으고 있다.넷플릭스의 테드 서랜도스 CEO는 ‘오징어게임’ 신드롬 이후 “넷플릭스 역대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고, 넷플릭스가 진출하지 못한 중국에서도 실시간 검색순위 9위까지 올랐다.
애플은 자사 전략 스마트폰 아이폰13을 ‘역대급’이라 부르며 칭찬으로 시작했다. 전 CEO인 고(故) 스티브 잡스 시절부터 애플이 신제품을 프리젠테이션하는 방식이다. 아이폰13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혁신보다는 스펙 향상으로 기본기를 다지는데 충실했다. 스마트폰 두뇌에 해당되는 AP(모바일 프로세서)에 A15 바이오닉을 탑재해 저전력 고성능을 갖췄다. 심장에 해당되는 배터리는 애플 충성고객들도 전통적으로 아쉬움을 표현했기에 미니와 프로는 1.5시간, 기본형과 프로맥스는 2.5시간 사용시간이 늘어나 단점을 크게 개선했다. 눈에 해당하는
카카오 주식이 급락하고 있다. 카카오는 상반기 삼성전자의 부진한 주가 대안으로, 개인투자자 희망으로 떠오른 종목이었다. 때문에 투자자는 최근 카카오 주가 하락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카카오 주가가 최근 하락한 이유로는 기업이 성장을 하면서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 이슈가 불거진 것에 대한 우려감이 반영된 것이다. 우려감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제기됐으며, 최근 정부와 여당에서 정면으로 비판해 직접적인 문제가 됐다.정부와 여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과 정권에 대한 불신이 자영업자 중심으로 확대되며 지지율 하락 현상을 겪
셀트리온 주가가 침체에 빠지며 투자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1월 시작가 35만 1500원에서 9월 8일 27만 3500원까지 22.19% 하락했다. 성장주에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주가 거품론까지 다시 언급되고 있다. 투자자라면 셀트리온의 현실과 향후 전망에 대해 팩트를 꼭 확인헤야 한다.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및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한국의 의약품 무역수지가 사상 첫 흑자를 달성했는데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는 완제품 수출품목 톱3를 모두 석권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생산실적은 1조 4769억
인도에서 시작돼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업황이 흔들리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이 자연재해와 화재로 인한 공장가동 문제가 발생해 현재까지 공급부족 대란이 해소되지 못한 가운데, MLCC까지 번지고 있다. 강한 전염성의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말레이시아 공장에 타격을 주고 일본, 중국까지 강타하며 하이엔드 MLCC 생산에 큰 변화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피해와 수혜 가능성과 관련, 계산이 바빠지고 있다.초보 투자자에게 MLCC는 생소한 부품일 수 있는데, 기본원
삼성이 ‘3년간 240조원’이라는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다. 반도체 경쟁사인 대만 TSMC, 미국 인텔 등이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동안 삼성 총수(이재용 부회장)의 부재 속에 멈춰있던 시계가 다시 돌아가는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일자리 또한 공채를 유지하며 3년간 4만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 투자와 고용 양면으로 앞장서 나아가기 시작했다.삼성은 이미 2018년, 3년 180조원 투자계획에 대한 약속을 지켰다. 국내 130조원 투자계획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137조원으로 충분히 만족할만한 수치를 달성했다. 연이은
SK가 핵심 자회사 SK머티리얼즈를 합병한다는 공시를 20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이 SK스퀘어를 인적분할해 중간지주사를 설립하며 시작한 기업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SK와 SK머티리얼즈의 공시에 따르면 합병비율은 1:1.5778412로 결정됐다. SK머티리얼즈(주) 보통주 1주를 보유하고 있다면 SK(주) 보통주 1.5778412주가 배정이 된다는 뜻이다. 8월 20일 종가 비율은 1:1.60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는 상황이며, 합병가액은 SK 26만 4076원, SK머티리얼즈 41만 667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