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학년도 4·10 총선에 임박해 발표할 예정이던 의과대학별 정원을 오는 20일로 앞당기면서 학부모와 수험생을 포함한 의료인의 행정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도 '처분성' 요건을 갖추게 됐다.18일 뉴시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오는 20일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부총리가 각 의대별 정원 발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정부의 증원 목표치인 2000명에 대해 각 대학별 수요 파악과 신청 과정을 거쳐 막바지 배분 작업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동안의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가 말씀드렸다. 목련 필 시기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다는 걸”이라며 “그걸 이끌 사람이 바로 여기 있다”고 박진호 국민의힘 경기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를 소개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 위원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었고, 박진호 후보는 이 자리에서 중앙선대위 대변인직에 위촉됐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김포시민께 자신 있게 제시하는 사람 ‘박진호’다”라며 “박진호는 해낼 수 있고, 박진호와 저 한동훈이 김포시민을 위해서 함께할 것”이라며 “김포시민 여러분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증원 추진에 전체 전공의 93%가 근무지를 이탈한 가운데 16개 의대 교수들도 오는 25일부터 집단 사직을 강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의사 집단은 2000명 증원 방침을 풀고 전공의 복귀를 위해 대화의 장을 열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협상 테이블 마련은커녕 면허 취소라는 강력한 무기와 의사를 이익 카르텔이라고 비판하는 일부 언론 뒤에서 ‘돌아오라’는 동어반복으로 일관하고 있다.17일 여성경제신문이 전날(16일) 16개 의대 교수의 사직서 제출 결정 이후 하루 만인 이날 오전 주요 언론사의 보도 추이를 모니터
의과대학 증원을 두고 윤석열 정부와 의료계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판단은 결국 사법부로 넘어갔다. 전공의뿐 아니라 의대 교수, 의예과 학생에 이어 원고 적격성을 갖춘 학부모와 수험생이 소송에 나서며 자신만만했던 정부가 난감해졌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공의, 의대생, 수험생, 교수 등은 의대 증원을 취소해달라는 취지의 행정소송을 내주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전국 33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에 이어 지난 12일에는 전공의, 의대 학생, 교수, 수험생 등이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세 번째 소송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다.전일 의대교수들이
내리꽂기식 낙하산 공천에 신음해온 서울 강남구갑에 국민추천제란 이름으로 풀뿌리 후보가 탄생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경선 1위를 하고도 공천이 최소됐던 서명옥 전 강남보건소장이 주인공이다.1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국민추천으로 선발한 후보자를 발표했다. 확정된 5개 선거구 후보자는 서울 강남구갑 서명옥 현 한국공공조직은행장, 강남구을 박수민 전 유럽개발은행(EBRD) 이사, 대구 동구군위군갑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 북구갑 우재준 변호사, 남구갑 김상욱 변호사다.공관위는 서 은행장에 대해 "강남구청 보건소장을 역임
구상찬 국민의힘 서울 강서갑 국회의원 후보는 15일 우장산역 인근에 위치한 ‘구상찬의 지금, 합니다!’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구상찬 후보는 이날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요즘 현장에서 만나는 많은 이웃분들 눈가엔 불안감이 가득하다”며 “10년이 넘는 시간 우리는 우리의 권력을 민주당 일꾼에게 부여했다. 하지만 그들은 지금 강서에서 눈 가리고 아웅하듯 화려한 미사여구만 구사하고 있다”고 강서교체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보금자리인 강서는 어떤가”라며 “강서의 자랑이던 화곡동은 ‘전세사기 왕국’으로 전락했고
여야가 잇따라 4·10 총선 후보자 공천을 번복하자 선거판이 어지러워지고 있다. 여야는 시스템 공천을 자신했는데 공천 결정 이후 후보자의 과거 문제가 줄줄이 드러나 검증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광주에서 기자들을 만나 5·18 폄훼 논란이 제기된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구 공천 취소 결정에 대해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 항쟁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우리가 어느 정도로 존중하는지 선명히 보여줬다"고 밝혔다.후보들의 과거 SNS 발언이 공관위에서 걸러지지 않았단 지적에 대해선 "그 평가 민주
한국은행이 돌봄 서비스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제안하자 돌봄·이주노동자 관련 시민사회단체들이 반발하기 시작했다. 돌봄 업계에서도 "현장과 접촉하지 않은 탁상공론 정책"이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4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한국은행을 비롯해 정치계, 재계에서 외국인 노동자 최저임금 차등적용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일 보고서를 통해 돌봄 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한 두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안은 개별 가구가 외국인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사적 계약 방식이다. 사적
제22대 국회의원 총선 서울 강서갑 지역구 국민의힘 단수공천을 확정 지은 구상찬 전 의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우장산역 인근에 있는 ‘구상찬의 지금, 합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14일 구상찬 후보 캠프에 따르면, 개소식엔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의 참석 및 영상축사가 준비돼 있다.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4인(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을 비롯해 인요한 전 당 혁신위원장이 구상찬 전 의원의 선전을 응원할 예정이다.구상찬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은 강서를 바로 세워야 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무너진 우
조국혁신당이 출범 한 달 만에 비례대표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제3당 안착 가능성을 보인다. 출범 직전까진 거대 양당이 비례 의석을 독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달랐다. 이제는 다당제의 길이 열린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온다.1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조국혁신당은 지역구보다 비례대표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동시에 비례대표 지지율의 경우 거대양당을 추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2일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재외선거 투표가 2주 남은 상황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지에 재외선거 투표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해외 거주자들은 인터넷 투표를 바라고 있지만, 공직선거법에 인터넷 투표에 관한 규정이 없어 관련된 제도가 만들어져야 시행할 수 있는 상황이다. 13일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재외선거 투표 활동이 어렵고 정보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SNS에 제기됐다. 재외선거 시 가장 지적받는 점은 적은 투표소 수와 그로 인한 투표 시 장거리 이동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를 국내만큼 가까운 거리
박진호 국민의힘 김포갑 국회의원 후보가 고촌 어린이천문관·어린이과학관·숲속 놀이터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12일 “김포의 미래인 아이들이 하늘과 별을 보며 큰 꿈을 키우고 새로운 견문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공약을 설계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또 해당 공약은 고촌에 지정된 그린벨트 공간과 상생할 수 있는 점에서 환경을 보존함과 동시에 아이·부모 안심 공간을 조성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천문관·어린이과학관과 함께 발표된 숲속 놀이터의 경우, 서울 아차산 숲속 놀이터 및 경기도 군포
윤석열 정부 들어 시행된 감세·비과세 정책으로 대기업과 고소득층이 상대적으로 큰 수혜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업 대상 조세지출 중 대기업 수혜분은 6조6000억원으로 21.6%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지출 규모는 2조2000억원 늘었고 수혜 비중 역시 4.7%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6년(24.7%) 이후 가장 높은 대기업 수혜 비중 기록이다.조세지출은 세금을 깎아주거나 면제해주는 방식으로 재정을 지원하는 것으로 '숨은 보조금'이라 불린다.대기업의 조세지출 수혜 비중
조국혁신당이 한동훈 특검을 제1호 공약으로 냈다. 정치검찰 고발사주 의혹 및 자녀 한지윤 씨의 논문 대필 사건의 의혹을 규명하겠다는 것이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 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검찰독재정권 조기종식과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22대 국회 첫 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독재의 황태자 한동훈 대표가,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공정하게 수사받도록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행동"이라고 부연했다.조 대표는 한동훈에 대한 '특검' 사유는 차고 넘친다고 말하며 "'정치검찰의 고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의 공천을 재검토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도 후보의 5·18 폄훼 발언 및 극우 커뮤니티 '일베' 논란이 확산했는데 당 내부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져 진퇴양난에 빠진 모습이다.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도 후보 공천 재검토에 대해 "오늘 오전까지 회의를 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며 "추후 계속 논의해 가까운 시간 내에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오전 출근길 문답에서 “과거의 언행이 현재와 미래에 어떤 일을 하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4·10 총선 수원갑 김현준 국민의힘 후보가 '가정이 행복한 장안구' 공약을 발표하면서 "초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12일 김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2023년 출생·사망통계' 결과 합계출산율은 0.6명으로 수원 장안구가 경기지역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김 후보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재택·원격근무 확대 및 조세지원을 약속하고, 기업이 재택·원격근무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을 마련하도록 세제혜택 등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자녀장려금을
'집단 유급' 조치 기간이 다가오면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부 의사들은 실명을 밝히고 '의료 붕괴를 경고하는 시국선언'이라는 온라인 사이트를 개설, 정부에 현 사태의 책임을 묻기도 했다.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마지노선은 14일까지인 상황이다. 의대의 경우 한 학기 수강 과목 중 하나만 'F' 학점을 받아도 유급이 확정된다. 교육부 방침으로 휴학이 승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의대생들이 수업 거부를 지속하면 수업일수 부족 등으로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일부 의대의 경우 오는
개혁신당 이준석계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남·이기인) 일원인 이기인 대변인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대변인은 4·10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경기도의원직을 사퇴하고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자 모집에 지원한 상태다. 11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기인 대변인은 지난 3일 경기도 화성 동탄에서 정책홍보차량을 운전하는 중 자신의 휴대전화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키고 시청자와 대화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여의도 재건축 조합’에 올라왔으나 현재는 삭제됐다.이를 본 제보자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 중 하나로 꼽힌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부임 논란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탄핵' 발언을 비롯해 야권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으며, 부임 반대 시위가 일어나는 등 호주 현지 반응도 좋지 않은 상황이다. 여성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지난 9일 진보성향 교민 단체인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 50여 명이 호주 시드니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며 이종섭 대사 부임 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호주 교민인 한준희 목사는 "범죄 피의자 이종섭까지
지난해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된 강성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임기가 1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여당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여성경제신문이 입수한 국민의미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비례대표 공천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강 위원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대표 경력으로 기재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연금 수탁위는 기금운용위원회 산하의 3개 전문위원회 중 하나로 기금을 재원으로 투자하는 회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는 기구다. 나머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