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개조된 레이 차량 10대 2억5000만원 규모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를 위해 특별 개조한 레이 차량을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현우 기자
19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에서 현대차그룹이 이동약자를 위해 특별 개조한 레이 차량을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통해 전달했다. /김현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장애인·노약자 등 이동 약자를 위해 특수 개조된 '레이' 복지 차량 10대를 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노중)에 기증했다. 

19일 서울시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서 현대차와 한노중은 '이동 약자 모빌리티 공헌사업' 전달식을 열었다. 

총 10대, 2억5000만원 규모로 현대차가 한노중에 전달한 레이 복지 차량은 현대차그룹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이지무브'가 휠체어 탑승자에게 최적화된 설계로 개조한 차량이다. 전달된 차량은 한노중 소속 요양원에 공급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날 전달식에서 "2014년부터 교통 약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우리 사회 교통 약자들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권태엽 한노중 회장은 "한노중에선 2020년도부터 현대차로부터 차량 지원을 받았다"며 "전달받은 차량은 요양원에 입소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여성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