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 
무난하지만 단점 되는 다른 이와 달라 
본성 이타적, 말년까지 평화로울 관상

손경식 회장은 CJ와 CJ제일제당의 대표이사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다. 회원사 만장일치로 경총 회장 연임에 성공해 3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손경식 회장에 대한 신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손경식 회장은 좋은 관상의 표본 같은 존재다. 귀감이 될 관상을 지닌 드문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 이유로 손경식 회장의 관상(觀相)을 소개하고자 한다.

손경식 CJ 회장은 두뇌가 명석하고 감각이 뛰어난 '돌고래 관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픽사베이
손경식 CJ 회장은 두뇌가 명석하고 감각이 뛰어난 '돌고래 관상'이다. /한국경영자총협회, 픽사베이

손경식 회장을 '동물관상(動物觀相)'으로 분석하면 '돌고래 관상'이다. 돌고래는 두뇌가 비상하며 감각이 발달한 동물이다. '돌고래상' 손경식 회장도 마찬가지로 두뇌가 명석하다. 

사업가,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자질은 안목과 감각이다. 손경식 회장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지니고 있는 흔치 않은 인물이다. 안목을 지니면 사안을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한다. 표면이 아닌 본질을 보고자 한다. 감각을 지니면 동물적인 촉이 예민하게 발달한다. 위험을 감지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돌고래상은 무리들과 잘 어울리는 특성이 있다. 손경식 회장 같은 인물은 경제계뿐 아니라 정치계, 금융계, 문화예술계 등 폭넓은 인맥을 쌓게 된다. 결국 지인이 많아져 마당발이 된다. 조직과 집단의 중요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도 하다. 한 개인의 카리스마보다 화합을 먼저 내세우는 관상이다. 그래서 포용력이 뛰어나고 인내하는 깊이가 남다르다.

손경식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부드러운 성품을 지니고, 인자한 어른 같은 언행을 보였을 가능성이 높다. 특정 성정이나 기질을 강하게 지니고 세상에 태어나면 유년 시절부터 남다른 면이 드러나는 법이다. 때로는 인자한 할아버지 같은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런 관상을 지니면 일찍 철이 들게 되고,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인내와 기다림을 안다.

항상 여유가 있는 사람이 손경식 회장이다.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바뀐 게 별로 없다. 그렇다고 자신의 색깔을 잃거나 이리저리 휩쓸리는 사람은 더욱 아니다. 필자는 여태껏 우리나라 주요 인사들의 관상을 분석하며 '무난한 것이 단점'이라고 언급한 적이 여러 차례 있다. 손경식 회장도 무난한 사람이지만 전에 언급한 인물들과는 결이 완전히 다르다. 손경식 회장은 일부 인사들처럼 무난한 성품이 단점이 되지 않는다. 안목이 있다면 이 둘의 차이점이 뭔지 알아볼 수 있다고 본다. 

손경식 경총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17개 주요 그룹 대표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경총 회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이 17개 주요 그룹 대표이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세상에는 복(福) 많은 사람이 적다. 소수뿐이라 아주 귀하다. 복 많은 사람이 많으면 자연의 질서가 무너진다. 반대로 복 없는 사람이 많은 게 자연의 순리에 합당하다. 야박하게 들릴 수 있으나 사실이다. 그래서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게 더 많은 법이다.

복이 많은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다른 사람보다 일이 쉽게 풀리는 경향이 있다. 손경식 회장이 바로 그런 사람이다. 손경식 회장이 다루면 어려운 난제도 쉽게 해결된다. 행운이 따르는 관상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손경식 회장의 인품도 복을 부르는 작용을 하고 있다. 타인을 돕거나 더불어 함께하려는 행위가 지극히 자연스럽다. 손경식 회장의 본성이 이타적이기 때문이다. 인생 전반적으로도 좋지만 말년까지 평화롭게 사는 사람이 손경식 회장이다.

손경식 회장은 두루두루 복을 타고난 사람이다. 그중에서도 이마에 복이 가득하다. 이런 이마를 지니면 십중팔구 두뇌가 명석하고, 감각까지 뛰어나다. 또한 부모나 윗사람, 상사 등의 사랑이나 지원을 받는다. 인복(人福)이 많은 것이다. 손경식 회장은 관운(官運)도 좋은 관상이다. 만약 공직의 길로 들어섰다면 국무총리는 따 놓은 당상이다. 이런 인물은 타인보다 승진도 빠르고 일이 술술 풀리게 된다. 이마에 깃들어 있는 복 때문이다.

현 시대는 기업인, 경제인들의 역할과 가치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그런데도 유독 우리나라는 기업가들의 가치를 모른다. 기업가, 경영자 중에 복 많은 사람이 많아야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가 부강해지는 법이다.

손경식 회장은 만인을 거느리는 관상을 타고났다.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한다. 기업 총수들 세계에서도 존경받을 수 있는 보기 드문 인재다. 손경식 회장은 타고난 성품과 관상처럼 인화를 중시한다. 자신의 복을 소속된 조직과 사회에 공헌하며 살아갈 인물이다. 

※ 외부 필진의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명상과 기(氣) 수련에 매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풍수지리학 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 박사를 취득했고,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중앙일보에 2년간 《백재권의 관상·풍수》를 연재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백재권의 관상과 지혜》를 92회 연재했다. 2018년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신문사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요청으로 김정은의 관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KBS, SBS, 채널A, MBN, 동아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과 신문에 관상·풍수 전문가로서 출연 및 기고했다. 저서로는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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