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청장 재직 시절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경란 현 질병관리청장이 배우자 보유 바이오 관련주를 직무관련성 문제로 뒤늦게 매각해 질타를 받은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20일 여성경제신문이 관보를 통해 분석한 2017년~2022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6년간 배우자 보유 주식으로 '창해에탄올'을 신고했다.연도별로는 △2017년 1300주 △2018년 1600주 △2019년 3618주 △2020년 3868주 △2021년 4868주 △202
성래은·임지선·구지은...최근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딸들의 약진'이 거침없다. 오너인 아버지의 그늘을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 이들 오너일가 2~3세들은 '대표이사' 타이틀을 달고 전면에 나서며 본격적인 경영 시험무대에 오르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기학 영원무역홀딩스 회장의 세 딸들 가운데 둘째인 성래은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며 영원무역이 2세 경영을 착수했다. 이 외에도 여러 분야에서 여성 오너 3세들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올해부터 본격적인 능력 시험대에 올라선 그들의 행보에 업
보해양조가 3세 경영체제에 돌입했다.보해양조는 11일 창업주의 손녀인 임지선(30) 전무 겸 대표이사를 부사장 대표이사로 선임했다.1985년생인 신임 임 부사장은 작고한 창업주 임광행 회장의 차남인 임성우 창해에탄올 회장의 장녀다. 미국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한 뒤 파나소닉 인사팀장과 창해에탄올 상무 등을 거치는 등 착실하게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창해에탄올은 보해양조의 모회사다.업계에선 보해양조가 임 신임 부사장과 전문경영인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나 임성우 회장이 앞으로 장녀에게 보해양조의 경영권을 물려줄 것으로 보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