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청장 재직 시절 배우자가 코로나19 관련 주식을 보유하고도 매각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백경란 현 질병관리청장이 배우자 보유 바이오 관련주를 직무관련성 문제로 뒤늦게 매각해 질타를 받은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20일 여성경제신문이 관보를 통해 분석한 2017년~2022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정 전 청장은 6년간 배우자 보유 주식으로 '창해에탄올'을 신고했다.연도별로는 △2017년 1300주 △2018년 1600주 △2019년 3618주 △2020년 3868주 △2021년 4868주 △202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주식을 처분하게 됐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전날 인사혁신처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는 조 위원이 보유 중인 주식이 직무와 관련 있다고 결론짓고, 이를 조 위원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 위원이 지난달 20일 인사혁신처에 직무 관련성 심사를 청구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한은은 조 위원이 해당 주식을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조 위원은 오는 7월 21일까지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비금융사인 SGA, 쏠리드, 선광 등을 보유한 것으로
-정의가 살아 숨쉬고 정직이 미덕이 되는 사회, 깨끗한 나라 대한민국, 그런 날이 오기를 간절히 또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2016년 9월 28일. 대한민국 역사는 이 날을 가히 혁명적인 획을 그은 큰 사건일로 기록될 것입니다. 이름 하여 ‘김영란법’이라는 ‘저승사자’가 우리 사회 한가운데 불쑥 등장하기 때문입니다.일년 열두 달, 그날 그날 땀 흘려 밥이나 먹고 사는 대부분의 정직한 서민들이야 ‘저승사자’ 아니라 그 보다 더 무서운 게 온다한들 겁날게 없지만 소위 ‘꼴 씸’깨나 쓰고 살던 사람들은 이제는 조심조심, 몸조심을 해야 할
최근 공직자 재산 공개에서 게임회사 넥슨의 주식을 처분해 37억9000여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진 진경준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49·사진)에 대한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검사장급인 진 본부장은 대학 친구의 제안으로 당시 비상장회사였던 넥슨의 주식을 구입했다고 해명했지만 직무연관성 등 의혹은 여전하다.진 본부장은 156억5609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판사, 검사 등 법조계 최고 자산가로 떠올랐다.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재산 규모가 아니라 넥슨 주식의 처분에 따른 막대한 시세 차익이다.진 본부장은 지난 2005년에 증시에 상
'이젠 스펙이 아니라 직무능력이다.' 올해 130개 공공기관의 신규채용에서 3000명 정도가 국가가 만든 표준에 기반한 직무중심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정부는 24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130개 공공기관과 '직무능력중심 채용 MOU 체결식'을 가졌다.130개 공공기관은 정부가 만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채용모델을 적극 도입하거나 확대하기로 약속하는 자리다.채용시 직무에 필요한 능력을 집중적으로 고려해 취업준비생의 과도한 스펙 쌓기 부담을
어제(10일) 김영란법을 제정한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기자 회견을 했다. 김영란법을 드디어 김영란에게 물어본 것이다.김영란법에 대해 김영란의 진짜 반응을 밝히는 자리라서 그런지 서강대 다산관에는 많은 기자들이 몰렸다.김영란법은 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를 막고 처벌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제정됐다.하지만 김영란법은 국회를 통과하면서 많은 손길과 외부의 입김을 타, 원안으로부터 많이 후퇴하고 변질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국회의원, 정부, 수용집단 등 각자의 입장마다 이 법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했다.국회 본회의가 통과하기가 무섭게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금지법(이하 김영란법)의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위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9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다산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이어 “이 부분이 위헌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였으므로 그 결정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는 "민간분야 부패도 매우 심각하다. 공직사회 부패를 새롭게 개혁하고 이차적으로 기업, 언론, 금융, 사회단체를 포함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금지법’이란 이름의 일명 ‘김영란법’이 어제 국회 의결을 거쳐 제정됐다. 2011년 초안이 나온 지 3년9개월 만의 결실이다.직무관련성 여부와 상관없이 금품수수를 금지한 혁명적 취지를 담은 이 법은 일부 후퇴한 대목도 있으나 한국 사회에 만연한 부정과 부패 사슬을 끊어낼 획기적인 반부패 처벌법이다.김영란법은 공직자가 직무관련성과 대가성 등과 무관하게 한번에 100만원, 연간 300만원을 넘는 금품과 향응을 받은 경우 모두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이 법이 정한 공직자는 선출, 임명직 공무원은 물론, 공직 유관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법제사법위원회 공청회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적용대상 확대 문제를 놓고 23일 여야가 국회에서 격돌했다.각계 전문가로 이뤄진 진술인 6인 가운데서 정무위안 고수를 주장한 이완기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5인은 언론인 등 민간영역 포함 조항을 포함해 정무위안에 대한 수정 주장을 폈다. 직무관련성 여부 및 부정청탁 행위 적시, 가족 포함 문제, 과태료 부과 주체 등도 도마 위에 올랐다.진술인 그룹 내에선 정부 원안에 비해 확대된 법 적용대상
국회 정무위원회는 전체회의를 통해 공직자에 대한 부정청탁과 금품수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법 제정안)’을 12일 통과시켰다.김영란법의 본회의 처리는 2월 임시국회로 미뤄졌다. 법제사법위가 숙려기간 등을 이유로 이날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제정안은 공직자 본인이 1회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직무관련성이나 대가성과 관계없이 형사처벌 하도록 했다.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받은 돈의 최대 5배까지 벌금형에 처해진다.100만원 이하의 금품 수수는 직무관련성이 있는 경우에만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가결, 전체회의로 넘겼다.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 재직 당시인 2012년 8월 권익위가 입법예고하고 2013년 8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됐다.정무위는 이날 법안이 소위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12일 본회의에서 법안처리를 매듭짓겠다는 방침.다만 본회의 전에 정무위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최종 처리여부는 다소 유동적일 수 있다.제정안은 공직자 본인의 경우 동일인으로부터 1회에 100만원을
서울시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단돈 1,000원이라도 금품이나 향응을 수수한 경우 대가성, 직무관련성을 불문하고 처벌한다고 7일 밝혔다.금품수수의 방지, 부정청탁의 방지, 이해충돌의 방지를 주요 골자로 한 일명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처리가 국회에서 1년 넘게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이 법을 서울시 공직사회 혁신안으로 마련, 시행한다.특히 금품 등 수수 시 공직에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적용대상도 확대된다. 그동안 따졌던 ‘직무관련성’ 전제를 삭제, 100만 원 이상 금품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