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그스토어 3개사와 뷰티앱서 나타난 제품 선호도 조사
뷰티제품 선택 기준된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상시화 되면서, 얼굴 피부 트러블을 우려한 소비자들이 뷰티제품을 구매할때, 이를 예방하거나 진정시키는 기능을 최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여성경제신문이 국내 대표 뷰티 앱과 플랫폼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들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발생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 시키기 위해' 팩과 스킨·토너 제품을 구매한다거나, '오랫동안 보송보송한 메이크업을 유지시켜 주는' 파우더·팩트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드러그스토어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와 화장품 앱·플랫폼으로 이용율이 높은 화해와 글로우픽 등 다섯 곳의 제품 판매순위와 리뷰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인기제품은 각 플랫폼별로 공개한 1위부터 10위까지 순위 안에서, 품목별로 나타난 공통된 제품과 개별 플랫폼 내 최고 인기 제품을 선정했다. 제품별 장점과 단점은 개별 소비자들이 사용기로 남긴 글을 바탕으로 취합한 결과이다.

우선 파우더와 팩트 품목에서는 이니스프리의 노세범 미네랄파우더와 메이크업포에버의 울트라HD 마이크로피니싱 프레스드 파우더, 이글립스의 블러파우더 팩트21호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이니스프리 제품에 대해 보송보송함과 가성비를 좋은 점으로 답했고, 답답함과 양 조절이 힘든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메이크업포에버 제품에 대해서는 부드러움과 고운입자, 지속력을 장점으로 들었고 퍼프가 없는 점과 충격에 약함, 비싼 가격을 단점이라 말했다. 이글립스 제품에 대해서는 요철 커버와 가루날림이 적음을 장점으로, 화장 밀림과 잘 깨짐을 단점으로 꼽았다.

스킨·토너 품목에서는 더랩 바이 블랑두의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와 라운드랩의 1025 독도 토너가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더랩 바이 블랑두 제품에 대해 촉촉함과 산뜻함, 보습을 장점이라 말했고, 닦는 토너로 적절하지 않다거나 손으로 발라야하는 점, 용량대비 비싼 가격을 단점으로 꼽았다. 라운드랩 제품에 대해서는 닦는 토너 전용과 자극 없음, 가성비, 빠른 흡수력을 장점으로 답했고, 간지러운과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음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시트 마스크팩 품목에서는 다자연의 어성초 마스크팩과 아비브의 껌딱지 시트 마스크(어성초스티커), 메디힐의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가 인기있는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다자연 제품에 대해 쿨링효과와 유기농, 저렴한 가격을 장점이라 말했고, 거친 시트와 촉촉함이 오래가지 않다는 점을 단점으로 꼽았다. 아비브 제품에 대해서는 붉은기 개선과 보습, 밀착력, 에센스 양이 넉넉한 점 등을 장점이라 말했고, 시트가 얇고 작은 점을 단점으로 지적했다. 메디힐 제품은 트러블 진정효과와 쿨링효과, 쫀쫀함을 장점이라 답했고, 수분증발과 효과미비를 단점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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