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촬영 마이클 리 “성공하고 싶으면 실패해봐야”
“성공만 하는 사람들은 용기가 없는 사람들” “조승우·옥주현 씨와 작품 함께 해보고 싶어”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가 화보를 촬영했다.
2016년 JTBC ‘팬텀싱어’ 프로듀서로, 2017년 드라마 tvN ‘화유기’ 출연으로, 2020년 tvN ‘더블캐스팅’ 멘토로 참여하면서 TV 시청자들에게도 친숙한 그의 본업은 뮤지컬 배우. 1994년부터 미국과 국내에서 30회에 달하는 작품에 참여한 베테랑 배우다.
그는 화보 촬영에 대해 “너무 즐거웠다. 원래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분위기가 좋아서 편하게 했다”고 답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서 VR 콘서트를 마치고 얼마 전 귀국했다. 올해엔 관객들과 꼭 만나고 싶어 또 다른 VR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팝과 록이 주가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심리학을 전공하며 대학원을 준비하던 그는 본인 내면의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를 하고 싶어 부모님을 설득해 무작정 배우의 길에 뛰어들었다고.
평소 취미에 대해서는 “일기를 매일 쓰고 시나리오도 쓴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뮤지컬 프로듀싱과 내가 쓴 시나리오로 영화 제작에 도전하고 싶다. 내가 만든 영화가 큰 스크린에서 상영된다면 정말 감격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를 꼽아보라고 하니 “누구와 하든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꼽으라면 조승우 씨와 옥주현 씨다. 아직 작품을 함께 한 적은 없지만 정말 함께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무엇이든 도전하고 부딪혀보라는 말을 가장 해주고 싶다고 한다.
“성공하려면 실패를 해봐야 한다. 성공만 하는 사람들은 진짜 용기가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성공할 수 있는 일만 하기 때문이다”며 “배우를 시작하니 정말 내가 모르는 세상에 던져진 것 같았다. 부딪히면서 배웠다. 하지만 그렇게 도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