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첫 한미 방위비 분담 협상 회의 열려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 타결키로···가까운 시일 내 차기 회의 개최
2021-02-05 백영건 기자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가 5일 화상으로 개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미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개최된 방위비 분담 협상 회의다.
한국측에서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협상대사를 포함해 외교부·국방부 관계자들, 미국측에선 도나 웰튼(Domma Welton)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포함해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외교부 발표에 의하면,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 번영의 핵심축(Linchpin)으로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가까운 시일 내 차기 회의를 개최하되 구체적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