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인터뷰] 어른들과 만나서 그림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
황유진 그림책 37도 대표 관련 기사에서 인터뷰 전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0-09-02 김란영 기자
“아이들은 책을 볼 때 이야기 자체에 풍덩 빠져서 놀듯이 그림책을 봐요.
반면 어른들은 책에서 계속 나를 발견하면서 보죠. 정작 자신은 모르고
있지만, 그 장면이 왜 좋은지, 어떤 생각이 떠오르는지 묻고 답하다 보면 다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로 귀결되거든요. 그림책을 읽으면 내가 어떤
사람이고 뭘 좋아하는 사람인지, 지금 나에게 뭐가 필요한지 더 촘촘히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