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어쿠스틱 포레스트 영월편 촬영
영월 봉래산에서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 영상제작
문화집단 디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YB밴드 윤도현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앞서, 지난 4월 윤도현은 동료 가수들과 방역 최전선에 있는 수많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은 다시 부르는 '상록수 2020' 영상제작에 참여한 바 있다.
9일 컬처 플랫폼 더피엠파트너스는 최근 윤도현이 코로나로 급격히 위축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지역경제 되살리기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단종의 애사를 품고 있는 ‘지붕없는 박물관’ 강원도 영월군에서 시작했다.
영월은 동강, 청령포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별마루 천문대, 한반도 지형 등의 볼거리로 유명한 곳이다. 많은 주민들이 관광수익에 의존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곳 중 한곳이다.
노개런티로 참여한 윤도현과 음악 동료인 기타리스트 허준은 영월의 아름다운 풍경 중 봉래산 정상부의 소나무가 울창한 산림욕장에서 ‘나우 이즈 굿(Now Is Good)’을 부르며 새소리, 바람소리와 어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하모니를 연출했다.
윤도현은 숲을 콘셉트로 YB의 강렬한 록 사운드 대신 어쿠스틱 악기의 편안한 소리로 이루어지는 ‘어쿠스틱 포레스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영월에서의 작업을 시작으로 각 지역을 다니며,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상을 담아내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된 영상은 ‘윤도현, 허준 & 영월 어쿠스틱 포레스트’ 편으로 윤도현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외여행이 어려워지고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월군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쌍용양회영월, 동강시스타, 국제현대미술관, 영월먹거리협동조합 등 지역주민들도 이 프로젝트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