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연봉은 친척이 관리..‘경기 비용 말고도 광고 등 수익 많을 것’

2020-01-04     김수진 기자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프로게이머 페이커(본명 이상혁, 23)가 근황을 전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페이커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봉은 물론 해외 구단에서의 러브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페이커에게 ‘중국에서 100억대 연봉을 제안했고 북미에서도 백지 수표를 제안했다’는 소문의 진위를 물었다.

이에 그는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나도 그럴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연봉 50억 원 설에 대해서는 구단과의 계약 상 구체적 금액을 공개할 수 없다고 대답했다. 현재 연봉은 부모님과 자산을 관리해주고 있는 친척 분만이 알고 있다고.

페이커는 해외 구단의 러브콜에 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타지 생활에 대한 불편함과, 실력 좋은 선수들이 많이 활동하는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이 자신에게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답했다.

또 “한국 대표로 자리 잡다 보니 많은 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페이커는 경기 비용을 빼고도 광고 수입 등 그 외 매출액이 더 클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페이커는 한달 용돈으로 20만 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은퇴 후 ‘기부’를 해보고 싶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