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김병호·함영주 등 하나금융 회장 후보 16명 압축

내부 4명·외부 12명…16일 심층평가 거쳐 숏리스트 발표후 22일 최종확정

2018-01-09     정창규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오른쪽)과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여성경제신문 자료사진

하나금융 회장 후보군이 종전 27명에서 16명으로 압축됐다.

하나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9일 회의를 열고 업무 전문성과 리더십, 평판 등을 따져 회장 후보군을 16명으로 좁혔다.

내부 출신 후보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김병호 하나금융지주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 등 4명이며, 외부 출신 후보는 외환은행장·기업은행장을 역임한 윤용로 회장, 하나은행장을 거친 김종열 전 하나금융 사장, 외환은행장 출신의 김한조 하나나눔재단 이사장, 관료 출신인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 등 12명이다.

회추위는 15∼16일 이틀에 걸쳐 후보들의 의견과 발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16일 숏리스트(최종 후보군)를 발표한다. 22일에는 발표와 심층 인터뷰 거쳐 차기 회장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