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용퇴···박한우 단독 대표 체제
지난 5일 고문 위촉 사실상 현업에서 물러나
2018-01-08 정창규 기자
기아자동차는 이형근 대표(부회장)가 일신상 사유로 사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이형근·박한우 대표 체제에서 박한우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1952년생인 이형근 대표는 지난 197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마케팅본부 상무, 상품기획1실 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05년 기아차로 자리를 옮겨 유럽법인장, 해외영업본부장, 해외영업기획마케팅담당(사장) 등을 지냈다.
또 2010년 부회장 자리에 올라 지금까지 기아자동차를 이끌어온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고문으로 위촉돼 사실상 현업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