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한 3분 전 '꼼수 사퇴'…도지사 보선 무산

2017-04-10     안준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인 홍준표(62·사진) 경남도지사가 공직자 사퇴시한을 불과 3분 남기고 지사직을 사퇴했다. 하지만 공직자 사퇴시한 전까지 경남도선관위에 도지사 궐위사실이 통보되지 않아 보궐선거는 치러지지 않게 됐다.

박동식 경남도의회 의장은 홍 지사가 9일 오후 11시 57분에 사임통지서를 전자문서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1분 뒤인 오후 11시 58분에 인편으로도 사임통지서를 전달받았다고 박 의장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