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한은 지역협력실장, 역대 세번째로 여성 1급 승진
한은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총 65명 무더기 승진
2017-01-17 송금종 기자
한국은행이 역대 세번째로 여성 1급 직원을 배출했다.
한은은 17일 상반기 정기 인사를 통해 김현정 지역협력실장을 1급으로 승진시켰다. 김 실장은 2001년 계약직 수시공채로 입행해 5년만에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올해 1급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그는 경력으로 입행한 여성으로는 최초로 1급에 올랐다. 역대 한은 여성 1급 승진자는 김 실장 말고도 서영경 전 부총재보, 전태영 국고증권실장 등이 더 있다.
한편 이날 인사를 통해 승진한 인사는 총 65명(1급 8명, 2급 16명, 3급 21명, 4급 20명)이다.
이중 여성인력은 7명(1급 1명, 3급 1명, 4급 5명),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3명(3급 1명, 4급 2명)이다.
김 실장 등 외부전문가 수시채용으로 입행한 직원 중 4명(1급 1명, 3급 3명)이 3급(팀장급) 이상으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