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1만필지 개별공시지가 결정 공시…자치구중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아

2014-05-31     김민철 기자
 

서울시는 2014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914,777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 한다고 밝혔다.

2014년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대비 3.35%(2013년도 상승률 2.86%)로, 전년도 상승폭에 비해 0.4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하에 대부분의 지역이 비교적 완만한 지가 상승을 나타낸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의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3.35% 상승하였고, 결정·공시 대상 토지 914,777필지 중 95.4%인 873,063필지가 상승, 21,329필지(2.3%)는 보합, 17,003필지(1.9%)는 하락하였으며, 3,382필지는 새로이 조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보면, 중랑구가 4.30%로 가장 높았으며, 금천구 4.20%, 중구 4.20%, 동작구 4.10%, 송파구 3.90% 순 이었다.

또한 용도지역별 상승률을 보면 주거지역이 3.15%, 상업지역이 4.12%, 공업지역이 3.31%, 녹지지역이 3.92% 상승하였다.

서울시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이어가고 있는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화장품판매점(네이처리퍼블릭)으로 전년도 보다 10% 상승한 7,700만원/㎡(3.3㎡당 2억5천4백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50-1번지 도봉산 자연림으로 5,350원/㎡(3.3㎡당 1만7천6백5십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이 조사하여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