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전 LG감독 선임...계약기간 3년 총 10억 원

2014-10-29     송금종 인턴기자
▲ (사진 KIA타이거즈 홈페이지 캡처)

28일 KIA타이거즈는 신임 감독으로 김기태 전 LG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KIA의 제 8대 사령탑에 오른 김기태 신임 감독의 계약 조건은 3년간 총 10억 원이다.

구단 측은 “김기태 감독은 팀의 리빌딩과 융합을 위한 적임자.”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김기태 신임 감독은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남은 훈련을 통해 팀의 색깔을 바꾸는 데 힘을 쏟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기태 신임 감독은 1991년에 쌍방울 레이더스 데뷔 후 1999년 삼성라이온즈, 2001년 SK와이번스에서 왼손 거포로 활약했다.

2007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육성코치와 타격코치를 맡았고 2009년에는 일본 이스턴리그 퓨처스의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2009년 9월부터 LG트윈스 2군 감독에 이어 2011년 1군 수석코치, 2011년 10월부터 LG트윈스의 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