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中 개발사와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 개발
유런테크와 공동개발…내년 2분기 중국, 대만 등 상용화
2014-10-28 지봉철 기자
게임포털 엠게임은 중국의 유명 웹게임 개발사인 유런테크와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을 공동개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런테크는 최근 중국에서 크게 성장한 게임사인 중칭바오가 투자한 손자회사로, 지난해 중국에서 인기 순위 10권 내에 오른 웹게임 '뮤 리턴즈'를 개발한 실력 있는 웹게임 개발사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엠게임은 유런테크와 함께 열혈강호 온라인의 개발 리소스를 활용한 웹게임을 개발해 2015년 2분기 중국을 비롯한 대만, 마카오, 홍콩에서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중화권을 시작으로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국의 웹게임 시장은 지난해 약 3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내년 2분기 중국을 시작으로 대만, 홍콩 등에서 열혈강호 온라인 웹게임의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되면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열혈강호 온라인은 인기 무협만화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믹 무협 온라인게임으로 현재 중국을 포함한 39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2005년부터 서비스되어 당시 최고 동시접속자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으며 현재에도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