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30분만에 8만대 돌파, 아이폰6 '대박 행진'

SKT, 1분만에 1만대…KT는 30분간 5만명

2014-10-24     지봉철 기자
▲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

오는 31일 국내 이동통신3사를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사전예약이 30분만에 8만명을 돌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사전예약을 개시한 지 1~2분 만에 1차 물량 1만대의 예약이 완료됐다. KT도 1분 만에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30분 만에 5만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LG유플러스도 상황은 마찬가지. 이번에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을 개시한지 20분 만에 2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통신사 관계자는 "매번 아이폰은 출시될때마다 큰 인기를 끌었다"며 "이번에도 예약가입을 시작하자마자 많은 고객들이 예약가입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통3사의 가입 페이지는 예약 개시 직후 접속이 지연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차로 예약가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KT 역시 2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가입자를 추가로 더 받을 예정이다. 현장 방문 예약은 제한없이 가능하다.

한편 애플코리아는 이날 한국 애플스토어를 통해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언락제품의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폰6는 16기가(GB) 제품이 85만원 64기가는 98만원, 128기가는 111만원이다. 아이폰6의 가격은 전작인 아이폰5s보다 3만원씩 낮아졌다. 아이폰6 플러스 가격은 16기가 98만원, 64기가 111만원, 128기가 124만원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