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3분기 당기순익 7230억원···돋보이는 신계약 성장
건강 신계약 CSM 1조7517억, 23.9% 증가 K-ICS 비율 193%, 전속설계사 4만명 돌파
삼성생명이 건강보험 중심 수익구조 개편을 성과로 이어가며 3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와 수익성 중심 신계약 전략에 힘입어 보유 CSM이 14조원을 돌파했고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13일 삼성생명은 지난 3분기. 지배기업소유주지분순이익은 723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3%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117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보험서비스 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순증에 따른 상각익 확대, CSM 손실 및 보험금 예실차 확대 등 영향으로 2620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45% 감소했다.
투자손익은 배당금 수익 및 부동산 처분 손익 증가에 힘입어 작년 대비 65.9% 증가한 6920억원을 기록했다. 신계약 CSM은 수익성 중심 판매를 확대해 전분기 대비 13.4% 증가한 871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말 보유 CSM 잔액은 올해 초보다 8.9% 증가한 14조원이다.
건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순수건강 중심 상품경쟁력을 제고한 영향이 주효했다. 3분기 누적 건강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1조7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3분기 말 CSM은 14조원을 기록했다.
9월말 기준 전속설계사 4만2096명와 GA 가동지사 3939개 수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같은 기간 지급여력(K-ICS·킥스) 비율은 전 분기말 대비 6%포인트 증가한 193%로 집계됐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