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기준금리 2.5% 동결···부동산 과열·환율 불안에 신중론
집값 상승세 이어지며 부동산 과열 우려 지속 환율 급등에 대외 불안 요인까지 겹친 상황 정책 엇박자 부담에 금리 인하 카드 미뤄
2025-10-23 박소연 기자
2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현재의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는 서울 주택시장 불안과 높은 원/달러 환율 등 금융 안정 리스크에 대한 경계심이 최우선으로 반영된 결정으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추가 인하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과열을 다시 부추겨 금융 불균형을 심화시킬 가능성을 가장 크게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당분간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대내외 정책 여건 변화와 주택시장 흐름을 면밀히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