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후 3대 질환 보장 2배'···교보생명, 여성 특화 건강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걸친 주요 질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교보더블업여성건강보험’을 24일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임신·출산기부터 중년·노년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아우르며 3대질환(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보험금을 평생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가입 20년이 경과한 후 해당 질환으로 진단 시 보험금이 2배로 확대된다. 유방암·자궁암·난소암 등 여성특정암의 경우 가입금액의 20%를 추가 보장한다.

가입금액 5000만원 가입 시 여성특정암 발생 시 6000만원(20년 후 1억2000만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증 발생 시에도 각각 5000만원(20년 후 1억원)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은 120여 종의 특약을 통해 여성 생애주기에 맞춘 보장을 강화했다. 업계 최초로 여성암특정유전성유전자검사 특약을 탑재했으며 난임치료·자궁내막증·골다공증·류마티스관절염·요실금수술 등 다양한 질환을 포괄한다.

최신 암 치료인 다빈치로봇수술, 항암중입자방사선치료, 통합암진단 특약도 포함됐으며 헬스케어서비스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이면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여성특화형’을 통해 간호사 병원동반, 가사도우미, 병원 동행 매니저, 심리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3040 여성에게는 고위험임신·난임치료 시 간호사 동행 서비스가 제공되며, 입원·수술 시 가사도우미 서비스가 지원된다. 35주 이상 임산부에게는 병원 동행 매니저 서비스가, 50대 여성에게는 갱년기 심리상담과 저속노화 식단 컨설팅이 제공된다.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종합병원 진료 시 동행 서비스가 적용된다.

가입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능하며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종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을 활용해 종신보험 또는 장기요양 보장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여성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보험 하나로 전 생애를 케어하는 맞춤형 건강보험을 마련했다”며 “3대질환·여성특정암 보장 강화와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여성의 평생 건강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날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더블업여성건강보험(무배당)’도 함께 출시했다. 최근 3개월 내 확정진단·입원 이력이 없고 2년 내 질병·사고 입원·수술, 5년 내 암·간경화·파킨슨병·루게릭병·투석 중인 만성신질환 진단 이력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 역시 3대질환 평생 보장 및 20년 경과 후 2배 보장, 여성특정암 추가 보장과 여성특화형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