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 특화 '치매파트너' 등장···KB라이프, WM 연수 과정 개편

KB라이프, WM 229명 신규 선발 '치매파트너' 제도·인증으로 차별화

2025-09-08     허아은 기자
/KB라이프

KB라이프가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해 자산가 대상 종합금융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 치매와 상속, 요양까지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 라이프케어 컨설팅'을 강화해 자산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를 꾀한다.

8일 KB라이프는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조직 'KB STAR Wealth Manager(이하 KB STAR WM)'를 확대 운영하고, 교육과정을 대폭 보강했다고 밝혔다. 올해만 229명의 신규 WM을 선발했고 차세대 인재 육성을 위한 'Pre STAR WM' 100명도 추가 선정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시니어 맞춤 교육이다. 과정은 △시니어 산업 이해 △노후 자산관리 △요양·돌봄 서비스 컨설팅 △치매 질환 이해 등으로 구성됐으며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 전문가와 협업해 실무 중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특히 KB라이프는 지난 7월 강남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WM 100명과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보건복지부 공식 '치매파트너'로 인증받아 상담 역량을 확보했다.

KB라이프 관계자는 'WM 교육과정 개편은 고령화 시대 선제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며 '자산가 고객뿐 아니라 시니어 고객까지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컨설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는 기존 세무·부동산·승계 컨설팅 과정 외에도 자산 유동화, 신탁, 상속 등 시니어 특화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법인 대표와 의사 등 전문직 고객을 위한 고급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